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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는 사랑이라 말하고, 남자는 섹스라 말한다 hit : 26,048   


“이 남자와 자? 말아?” 싱숭생숭…
키스까지만 하자는 그녀의 본심은?

 

사랑하면 몸도 마음도 함께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어디서도, 누가 제대로 성에 대해 말해주지 않았다. ‘첫경험이 중요할까?’ ‘침대 위에서 당혹스러운 여러 순간들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나를 정말 사랑하기는 하는 걸까?’ 등 몸이 소통하고 마음이 움직이는 ‘사랑’을 하면서 수없이 고민하고 어려워한다. 사랑을 시작하면서, 혹은 유지하면서 무엇을, 언제, 어떻게, 얼마나 해야 하는지 어떻게 알아야 할까? 성교육 및 성상담, 성칼럼 등 10여 년 이상 활동해온 행복한 성 문화센터 배정원 소장이 <여자는 사랑이라 말하고, 남자는 섹스라 말한다>(한언 펴냄)를 통해 전하는 성과 사랑에 대한 노하우, 사랑과 섹스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탐구해보자.

 

온통 ‘섹스’가 난무하는 세상…사랑 없는 섹스는 허무해
유머 있고 세심하게 배려하는 남자가 여자를 흥분시켜
에로틱한 영화 보면 여자들도 솔직히 ‘섹스하고 싶다!’


여:“나를 정말 사랑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남:“그녀가 진짜 원하는 것은 뭘까요?”
남자와 여자는 호르몬의 차이, 정서적 차이, 문화적 차이 등으로 사랑할 때의 감정이 다를 수밖에 없다. 남자가 여자를 이해하지 못하고, 여자가 남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특히 우리는 아직 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아는 사람만 아는’, 혹은 ‘몰래 아는’ 어두운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제대로 된 정보나 고민상담,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몰래 알고, 숨어서 알고, 대충 알고 마는 안타까운 성문화 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성(性)이란 단어에서 느껴지는 개념이나 행위, 느낌을 자유롭게 말해보라’고 물어보면 정말 다양한 대답들이 나온다. ‘야함’, ‘흥미로움’, ‘드러내기에 쑥스러운 느낌’, ‘남과 여의 구별’, ‘본능’, ‘생명’, ‘축복’, ‘신비함’, ‘남녀 간의 성행위’등등 사람들이 성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은 각양각색이다.

 

섹스, 섹스, 그리고 섹스
시사 잡지를 포함해 어떤 매체든 섹스에 대해 다루지 않으면 팔리지 않고, 드라마나 영화에서조차 내용이 어떤지보다는 출연하는 여배우가 얼마나 심하게 노출했는지, 진한 베드신을 어떻게 연기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홍보한다.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한 성인 사이트에서는 실제 자신의 연인이나 아내와의 섹스장면을 찍어 올리고 그 밑에는 네티즌들의 열성적인 리플이 달린다. 자신이 사랑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과의 비밀스런 섹스를 만천하에 공개하고 관람기를 요구하다니, 세상에!


요즘 우리 주변에는 과거 포르노에서나 보았던 섹스를 흉내낸 것들이 널려 있고, 아이들은 성교육을 배우기 전에 이미 섹스에 대해 배운다. 실제로 포르노 스타일의 성적 환상에 젖어 있는 남자들은 실제 사람과의 성관계에서는 허탈감을 느끼기 쉽다. 왜냐하면 포르노 문화에선 여자들이 대개 색정광이거나 언어, 신체적 성폭력의 희생양으로 그려지기 때문이다. 또한 포르노나 일부 매체에서 여자는 성적 용도로만 이용될 뿐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를 나눌 때 사람들은 더없이 행복해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관계에서의 섹스는 허무함과 소모감, 나아가 이용당했다는 느낌만을 줄 뿐이다. 섹스 행위가 주는 감각만을 끝없이 추구한다면,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필경 장치가 아니고서는 만족할 수 없는 오르지 감각만을 자극하는 사이보그가 되어 버릴지도 모르겠다.

 

여자를 흥분시키는 남자
몇 년 전 미국의 여성지 <마드무아젤>에 ‘여자를 흥분시키는 남자’에 대한 조사결과 아이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남자, 말이 많은 남자 혹은 말이 적은 남자, 입술이 두터운 남자, 굵직한 목소리를 가진 남자, 근육이 나온 남자들이 여자를 흥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우리나라 여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어떤 대답을 할까? 비슷한 대답도 있었을 것이고 아주 다른 대답도 나왔겠지만 아마도 ‘유머 있는 남자’, 그리고 무엇보다 ‘여자를 배려할 줄 아는 남자’도 나오지 않을까.


흥분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다. 그러니 아기를 좋아하는 남자도, 싫어하는 남자도 리스트에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여자의 흥분을 사라지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첫째, 일방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사랑과 섹스 스타일을 시도하는 남자이다. 상대 여자의 감정이나 요구에 상관없이 자신의 식성, 취향, 만족만을 향해 달려가는 태도는 여자를 확실히 김빠지게 한다.


실제로 섹스를 시작하면서 천천히 흥분하는 여자와 달리 남자는 이미 준비가 다 끝난다. 그래서 정성 들인 애무도 생략하고 삽입섹스를 하게 되면 여자는 사랑하는 이와의 소통이나 즐거움은 고사하고 심지어 고통마저 느낀다. 특히나 섹스가 끝난 후에 혼자 벌떡 일어나 씻으러 가거나, 상대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등 돌리고 쿨쿨 자버리는 무신경함을 경계해야 한다.


둘째, 여자를 식게 만드는 남자는 지나치게 공격적인 남자다. ‘나 남자임’을 너무나 과시하려는 남자, 물리적인 힘이 남자다움이라고 믿는 남자, 그 힘을 약한 자를 제압하는 데 사용하는 남자라면 여자는 흥분이 식는다. 셋째, 불결한 남자이다. 청결하지 않은 남자는 여자를 금세 식어버리게 한다. 특히 후각이 예민한 여자로서는 남자에게서 나는 나쁜 냄새에 흥분이 사라진다. 어떤 경우에라도 청결하지 않은 몸으로 섹스를 하는 것은 상대에 대한 무례이다. 사랑도 섹스도 두 사람 간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상대와 눈을 맞추고 진도를 맞추면서 함께 가는 것이지, 눈 가린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이 끄는 대로 따라가는 일방적인 게임이 아니다.

 

여자가 섹스하고 싶을 때
사실 남자든 여자든 성욕은 똑같다. 그런데 여자는 성욕을 표현하지 않는 것을 미덕이라고 배워 왔고, 남자는 그 반대인 것은 어느 문화권이든 다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성적인 자극을 받으면 상대가 준비가 되지 않아도 섹스를 할 수 있지만 여자는 성적인 자극을 받아도 분위기가 갖춰지지 않으면 흥분도 안 될 뿐 아니라 섹스하기 어렵다. 그러니 남자가 어떤 여자와 섹스하고 싶다면 꽤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언제 여자는 섹스하고 싶어질까? 생물학적으로는 배란기 즈음해서 성욕이 강해진다고 하는데, 의외로 생리 직전에 성욕이 강해진다는 여자들도 있다. 그러나 정작 여자들이 섹스하고 싶을 때는 상대에게 마음이 움직일 때다. 상대를 사랑한다는 마음이 들 때, 상대의 애정을 확인하고 그를 위안해 주고 싶어질 때, 여자는 섹스를 원한다.


여자들이 성적으로 자극받는 영화도 ‘포르노’, ‘야한 동영상’이 아니라 바로 아름다운 에로틱한 애정영화다. 행위를 직접적으로 묘사한 포르노보다는 마음의 애정샘을 잔잔히 자극하는 ‘사랑 이야기’야말로 여자가 그녀가 사랑하는 이와 섹스하고 싶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남자들이여, 그녀와 열정적이고 즐거운 섹스를 하고 싶다면 ‘자신이 완전한 그녀 편임’을, ‘그녀를 더없이 사랑하고 그녀의 배려와 사랑에 고마워하고 있음’을 말로,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야말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는 지름길임을 기억하길!

 

여자들 '크기'나 '굵기'보다는 '누구의 것' 중요

'7kg 빼면 1cm 늘어나' 수술 말고 다이어트부터 시작

정성 들인 애무로 남녀차이 극복 '동시에 느낄 수 있어!'

 

크기에 대한 남자들의 오해
남자의 거대 음경에 대한 선망은 여자의 가슴에 대한 그것과 마찬가지의 의미이다. 자신의 음경이 남들에 비해 잘생겼는지, 더 우람한지, 작은지, 더 단단한지, 기능은 더 월등한지에 대한 끝없는 비교가 그것이다. 그래서 아프리카 어느 부족은 음경을 키우기 위해 독초즙을 발라 부어오르게 하거나, 음경을 돌멩이로 두드려 단단하게 하기도 하고 사막근처에 사는 어느 종족은 뜨거운 사막모래 속에 묻어 두어 자극에 둔감하게 만드는 단련을 하기도 한다. 음경은 큰 것이 좋은 것인가, 작은 것이 좋은 것인가? 성학에서 말하는 정답은 발기와 사정기능만 정상이라면 크기와 성기능은 무관하다는 것이다. (물론 3cm 이하의 작은 음경은 문제가 된다.) 그래서 정상적이라고 제시하는 크기(평상 시 3cm, 발기시 5cm)만 되면 성행위에 별 문제가 없다. 그 이유는 여자의 질은 질의 1/3 되는 입구까지만 신경이 많이 분포되어 예민하고, 더 깊이 들어갈수록 둔감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큰 음경이 접촉감이 좋아 삽입의 충만함을 강하게 느끼게 하고, 질벽을 자극해 성감을 높인다’는 주장부터 ‘그래도 깊이 삽입하는 것이 더 좋다’는 여자들의 주장도 만만치 않다.


또 크기냐 단단함이냐에 대한 논란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크기보단 단단함에 더 점수를 주는 것 같다. 음경의 크기로 말하면 세계 인종 중에 흑인종이 가장 크고, 그 다음이 백인종, 황인종 순이다. 그러나 단단함에 있어서는 황인종이 지지 않는다. 황인종은 음경이 짧은 대신 단단하다. 그래서 자신의 단단한 성기에 닿는 여자의 성기감각에 예민하다. 그래서 명기타령을 그렇게나 하는지 모르겠지만.

 

길어지고 싶으면 ‘살 빼!’
음경의 길이를 조금이라도 길게 하려면 차라리 수술보다는 살을 빼는 편이 효과적이다. 얼마 전 읽은 외지에 따르면 7kg을 빼면 음경길이가 1cm가 길어진다고 한다. 살이 찌면 배가 나오고, 그러면 당연히 음경은 살 속에 묻혀서 상대적으로 짧아지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비만은 성감도 둔하게 만든다. 자극을 느끼는 피부가 두터워지면 당연히 성감도 떨어지지 않겠는가? 둘레를 굴게 하는 것 또한 성행위 때 충만감을 줄지는 몰라도 평소에 그렇게 묵직한 성기는 아무래도 불편하지 않을까?


그러나 섹스는 사랑의 표현이고 함께 나누는 것이지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두 사람의 성적인 안정이 고려되어야지, 일방적인 만족만 높아진다고 둘다 행복한 것도 아니다.
남자들에게 다시 한 번 알려주고 싶은 것은 여자들은 사실 남자의 음경에 거의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크기에 별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여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음경의 객관적인 크기나 모양새가 아니라 그 음경이 누구 것이냐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사랑에 자신이 있다면 그리고 누구보다 그녀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면 자신의 몸에 자신감을 가질 일이다. 멋진 섹스는 크기가 아니라 테크닉이며, 그 테크닉은 바로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일이다.

 

남자와 여자, 20분의 차이
“남자와 여자의 성반응이 많이 다르다던데요, 둘이 동시에 오르가슴을 느끼는 방법은 없나요?” 남자와 여자의 성반응은 다르다. ‘섹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발기가 되고 바로 준비가 끝나 삽입하고 싶어하는 남자에 비해 여자는 그때부터 천천히 시작된다. 그래서 정성이 담긴 다감한 애무 속에 여자는 서서히 달아오르고, 흥분에 도달하며, 만족을 느끼게 된다. 대략 그 차이는 20분 정도라고 하는데, 이렇게 정성이 들어간, 사랑이 담긴 애무가 진행되면 대개의 여자는 특별한 이상 상황이 아닌 한 황홀한 흥분을 맛보게 된다.


대체로 남자들은 섹스를 할 때 발기가 잘 되는지, 사정까지 적당한 시간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지대해서 삽입 후 자신이 지나치게 빨리 사정할까봐 노심초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여자가 애무를 통해 먼저 충분히 흥분하게 되면, 사실 사정까지의 시간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아도 된다. 또 여자를 흥분시키는 방법은 꼭 성기가 아니라도 손이나 입으로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으므로, 발기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그래서 성학에서는 ‘삽입의 시점을 여자가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한다. 즉 여자가 충분히 성적인 흥분과 만족을 얻은 후에 삽입을 하면 곧바로 오르가슴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남자와 여자가 동시에 오르가슴에 이르는 방법은 충분한 애무를 통해 여자가 충분히 애무를 받고 흥분하여 오르가슴을 느낀 후에 남자가 삽입하여 함께 다시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여자가 먼저 오르가슴을 느끼고(오르가슴까지 아니라도 황홀한 감각에 충분한 흥분을 느끼면) 남자와 함께 다시 오르가슴을 느끼면, 이른바 동시 오르가슴이 가능하다. 물론 이때 여자에게는 자극의 감도가 좀 낮아진 후에 다시 자극을 주어야 효과가 나타난다.


물론 반드시 동시에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이 중요한 것도 아니고, 그래야 하는 것도 결코 아니지만, 같이 오르가슴에 이르면 함께 뭔가를 해냈다는 동지감도 생기고, 더욱 쾌감이 큰 것도 사실일 것이다. 섹스는 소통이다. 혼자 독백하기보단 함께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이 좋은 대화의 기본이라 하면 섹스의 방법도 이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영민한 러브스쿨 학생들은 눈치 챘으리라.



드디어 명기의 증명 007 출시!!! 러브스쿨 단독!! 기념 사은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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